요추와 천추 디스크 탈출증, 추간판 찢어짐 증상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섯 개의 요추가 있으며 마지막 5번 요추와 1번 천추 사이의 디스크를 포함하여 다섯 개의 요추 추간판이 있습니다.

이 요추 추간판이라는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인데요. 허리디스크는 요추 안에서 총 다섯 개의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퇴행성 병변이 많이 나타나는 위치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 그리고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인데요. 아랫부분의 척추일수록 하중이 많이 실릴뿐더러 활동량이 많아 퇴행성 병변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요추 1번과 요추 2번과 같은 높은 위치의 디스크는 파열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디스크라는 것은 다른 말로 추간판이라고 해서 척추 사이의 판이라는 물렁뼈 조직의 명칭을 말합니다.

척추는 일자형이 아니라 마디형으로 되어 있어 상당한 활동력과 완충을 가능하게 하지만 한 편으로 뼈 마디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연골과 같은 물렁뼈 조직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디스크의 역할입니다.

디스크의 내부는 수핵이라는 겔타입의 핵으로 차 있는데요. 수분이 70%이기 때문에 스스로 형태를 유지할 수 없어 물풍선 처럼 섬유륜이라는 피막에 둘러 싸여 디스크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말랑한 형질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척추 내 하중이 증가하는 경우 눌리거나 찌그러지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찢어지고 내부의 수핵이 후방으로 탈출하게 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 증상을 가리켜 추간판 탈출증 또는 수핵 탈출증이라고 부릅니다.

척추 내 하중의 증가요추 추간판이 파열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척추의 하중 증가를 꼽아보게 됩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요추 내부에는 체중이 실리므로 요추에 많은 부하가 발생하게 되며 거기에 자세가 나쁜 경우는 더 큰 하중이 실리게 되면서 디스크에 부하가 실리게 됩니다.

그래서 디스크 파열을 호소하는 주요 직군은 육체 근로가 필요한 업종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이나 운전을 많이 해야 하는 직종에서 디스크의 부하로 인해 파열이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선 자세는 다리가 아플 수는 있겠지만 요추에 하중이 심하지 않습니다.

앉은 자세는 선 자세에 비해 1.7배에서 2.2배까지 부하가 실리는 편이고 오래 앉아 있을수록 그만큼의 하중이 지속적으로 실리게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골프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요추에 부하가 많이 실리게 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어드레스자세부터 백스윙정점의 자세까지 요추에 부하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최대 선 자세의 7배 이상까지 하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로 인해서 요통을 겪는다거나 디스크 파열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밖에 과체중이나 근력의 부족 역시 요추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방사통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주요 증상이라고 하면 방사통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방사통은 해당 척추기관이 담당하는 기관에서 신경과 관련된 통증이 뻗치는 증상을 말합니다.

허리디스크 질환이라고 하면 요통 보다는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이 주요 증상이며 둔부에서 종아리까지 통증이 뻗치거나 심한 경우 발등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디스크의 파열 정도나 위치, 척추의 상태가 다르므로 통증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다리를 절룩인다거나 보행이 어려워질 만큼 일상에서 큰 지장을 끼치게 됩니다.

디스크 질환은 척추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신경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으며 증상 역시 관절의 통증이 아니라 찌릿한 통증이 뻗치는 증상이므로 일반적인 관절의 통증과는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사와 치료디스크 질환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디스크 질환에는 그 시간 만큼이나 여러 치료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디스크 질환은 보존적 치료를 선행하면서 호전의 여부를 지켜보게 됩니다.

통증을 조절해나가면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일 3주 가량의 보존적 치료 후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그 다음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디스크의 검사는 MRI로 진행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척추의 종합적인 면을 보고 판단해야 하므로 단순히 MRI뿐만이 아니라 척추의 전반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외 다른 문제는 없는지, 디스크를 치료할 시에 다른 기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가람신경외과의원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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