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 신작 『리버』 출간 기념 인터뷰

Q. ‘리버’는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인물 각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대규모 그룹 드라마다.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었나요?A. 영화에서 힌트를 자주 얻는 편인데, 이번에는 데이비드 핀처의 <조디악>,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쓰고 싶었다.
두 영화 모두 이야기의 중심에서 범인을 찾기보다는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Q. 오쿠다 씨는 군극의 대가인 만큼, 이번에는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글을 썼다.
A.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채플린의 명언을 좋아합니다.
나는 소설이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특히 이번 소설에서는 주인공을 한 사람으로 좁히지 않고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모든 캐릭터로부터 동일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나는 캐릭터를 선악으로 판단할 수도 없고 판단할 의도도 없습니다.
Q. 무엇보다 범행 동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A. 이번에도 범인의 내면은 거의 그려지지 않았다.
나는 범죄에 대해 이해할 수있는 것처럼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Q. 많은 사람들이 이해받지 못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언론이 동기를 명확히 밝혀주고 이야기를 할 때 안도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소설가 오쿠다 씨는 그런 스토리텔링을 부정하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오쿠다 히데오, 『강』 출간 기념 작가 인터뷰 중 오쿠다 히데오 인터뷰 전문은 교보문고 캐스팅 – 인터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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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 오쿠다 히데오 『강』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는 것들을 계속 쓴다” – 교보문고 오쿠다 히데오 『강』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는 것들을 계속 쓴다” | * 『리버』 출간을 기념하여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에서 진행한 작가 인터뷰를 출판사와 작가의 허락을 받아 번역하여 올려드립니다.
미제 연쇄살인사건 10년 후 같은 수법으로 젊은 여성 살해…casting.kyobobook.co.kr

강 1 저자 오쿠다 히데오 출판 은행나무 출간일 2024.11.01.

강2 저자 오쿠다 히데오 출판 은행나무 출간일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