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5가지 언어 (2)

(이전 글에서 이어짐) 혹시 더 있으면 다음 5가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듣기: 듣기 => 내 감정이 아닌 아이의 감정과 필요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인정하다: 인정하다 => 아이의 약점이 아닌 장점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묻다: 질문하기 => 내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낸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여기기보다는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 격려하다: 격려 => 아이의 미래에 대해 불안이 아닌 희망을 전한다.

첫 글자를 따서 LAATE 대화라고 합니다.

이런 대화법을 배운 중년 남성이 있었습니다.

중소기업 컨설턴트인 그는 집에 찾아가 둘째 아들에게 직접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아, 이리와라.” “왜?”

열심히 공부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썼는데, 아들의 반응이 그랬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뱀 소리를 내며 “오면 오겠지만 말이 많은데”라고 말했을 텐데, 아들의 “왜?”에 담긴 감정에 귀를 기울였다.

“왜… 얘기하고 싶지 않아?” 아들이 대답합니다.

“아빠가 나를 부르실 때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어요. 뭔가를 주문하거나 누군가를 꾸짖을 때.” 다행히 그날 받은 훈련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아빠는 이렇게 반응한다.

“그럼 많이 속상하셨겠군요.” 이 말에 아들은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한 시간 동안 이어졌고, 아버지는 습관적으로 지시, 충고, 평가, 강압으로 반응하는 것을 멈추고 아들의 감정과 욕구에 집중하며 대화를 이끌어갔다.

이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아들은 그때 아버지에게 혼났기 때문에 느꼈던 두려움과 원망을 아직도 토해낸다.

한 시간 만에 중학생 남자아이. 아버지는 울고 있는 아들에게 사과한다.

“아빠, 당신이 그 일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은 몰랐어요. 미안해요.” 다음 주에 이어진 훈련에서 이 아버지는 얼굴이 붉어진 채 말했다.

“내가 아들과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단 일주일 만에 이렇게 친해졌어요. “마법 같아요.” 15년의 벽을 단 한 시간 만에 허무는 대화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LAATE 5가지로 대화를 채워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는 적절한 표현력, 자신의 장점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다하는 주도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회복력,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용기 !
그리고 그 능력은 아이에게 빡빡한 사회생활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부모가 말을 바꾸는 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일까요?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위 글은 동화월드에듀코 코칭맘 코너에 게재되었습니다.

) 국내 최초 산모전문 코치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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